세계 1위 셰플러,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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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티 셰플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셰플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적어낸 셰플러는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동료인 벤 그리핀(합계 18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7승을 거둔 셰플러는 2년 연속 6승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AP통신은 "지난 40년간 2년 연속 6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타이거 우즈에 이어 셰플러가 두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습니다.

안병훈은 합계 2언더파 공동 57위, 김주형은 합계 5오버파로 컷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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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리즈에는 페덱스컵 순위 51위 이하의 하위권 선수들이 주로 나오는 편이지만, 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대회 준비 차원으로 나와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셰플러와 그리핀이 1, 2위에 오른 가운데 J.J. 스펀(미국)은 합계 15언더파 6위, 러셀 헨리(미국)는 합계 9언더파,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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