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 흉기 들고 부산 중심가 돌아다닌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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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 든 남성 일행

양손에 흉기를 들고 부산 중심가를 돌아다니던 남성이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 유흥가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손에 칼을 들고 시민 사이를 활보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당시 현장 인근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부산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신고 무전을 듣고 곧바로 주변을 수색하다가 인상착의가 비슷한 A 씨 등 남성 2명을 발견해 불심검문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옷 주머니에서 흉기 1개를 발견하고, A 씨가 인근 화장실에 다른 흉기 1개를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진술한 화장실에서 흉기 1개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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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장난 삼아 그랬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 씨가 흉기 든 모습을 촬영하던 일행 B 씨의 공모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영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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