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0개 대학 자연계 수시지원자 대폭↓…"사탐런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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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도 수시입시박람회

2026학년도 수십모집에서 주요 10개 대학의 인문계 지원자 수가 1만 5천 명 증가한 반면 자연계열은 6천7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오늘(14일)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주요 10개 대학 수시 지원자 수가 인문계열 지원자 수는 20만 3천543명으로 전년 대비 1만 5천450명(8.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20만 4천654명으로 전년 대비 6천705명(3.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도 인문계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03명(0.2%) 늘었으나 자연계는 3천436명(5.4%)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연계열에서 사실상 사탐과목을 불허하는 서울대, 연세대 지원자 수는 3천857명 감소한 반면 자연계열에서 사탐을 허용하는 고려대는 42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로학원은 "사탐런이 수시 지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수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 확대 등으로 인문계열로 소신지원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축소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사탐런 현상이 크게 발생해 기존과 매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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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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