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백승호, 챔피언십서 '코리안 더비'…스토크시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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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홍명보호의 9월 A매치 원정 2연전을 함께 했던 스토크시티의 배준호와 버밍엄의 백승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를 벌였습니다.

스토크시티는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과의 2025-2026 챔피언십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터진 보순 라왈의 헤더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개막 3연승 뒤 4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맛봤던 스토크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12를 쌓아 선두 미들즈브러를 승점 1차로 바짝 뒤쫓는 2위를 달렸습니다.

반면 개막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탔던 버밍엄은 2연패를 당해 승점 7로 11위에 랭크됐습니다.

배준호와 백승호는 태극마크를 달고 9월 A매치 2연전을 함께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습니다.

A매치 2연전에 모두 출전한 배준호는 교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A매치 1경기만 뛰었던 백승호는 선발로 나섰습니다.

백승호는 버밍엄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슈팅은 없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89%의 패스 성공률과 세 차례 크로스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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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는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왈의 헤더로 골 맛을 봤고,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습니다.

벤치에 있던 배준호가 후반 26분 토마스 리고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백승호와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배준호도 슈팅 기회는 없었지만 1차례 드리블과 80%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엄지성도 이날 헐시티와의 챔피언십 5라운드 홈경기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팀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허용하며 2대 2로 비겼습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엄지성은 팀이 2대 1로 앞서가던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8을 쌓아 8위에 오른 가운데 헐시티는 20위에 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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