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차를 세워두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차가 감쪽같이 사라진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충청북도 음성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남의 차 훔쳐 타고 줄행랑'입니다.
남성들이 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요.
그런데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한 60대 남성이 차량 쪽으로 다가가 이리저리 살피더니 문을 열고 차에 타고는 그대로 사라집니다.
당시 상황이 주변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이 남성은 훔친 차량으로 비틀거리며 주행하다 도로 여기저기를 들이받은 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뒤를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해당 남성, 사고 수습도 하지 않은 채 달아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목격자 진술을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범행 30여 분 만에 남성을 찾아내 붙잡았는데요.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범행 이유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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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 주인은 어디서 보상받나" "사고 난 사람은 또 무슨 죄, 보험사도 웬 낭패" "잠깐 내리더라도 시동 끄고, 열쇠 뽑고, 문 잠그는 것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음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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