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12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식당에 예약 주문을 한 뒤 막상 약속한 시간에 약속을 지키지 않고 피해를 입히는 이른바 노쇼, 요즘 많은 자영업자들을 울리고 있죠.
그런데 노쇼 피해를 입은 한 자영업자가 지역 주민과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분노 대신 무료 나눔'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계탕 노쇼, 무료로 이웃에게 나눠 드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글쓴이는 삼계탕 30인분과 만두 8개, 약 58만 원어치를 예약받았으나 약속한 시간에 손님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평소 이 지역 식당에서 자주 회식했으니 걱정 말라는 손님의 말만 믿고 예약금도 받지 않았답니다.
이에 식당 사장은 분노와 허탈감을 느꼈지만, 기껏 만든 음식을 버리는 대신 지역 주민에게 나누기로 했다는데요.
이후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삼계탕은 필요 없으니 계좌번호 알려 달라" "조만간 회식하러 가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무료 나눔 음식은 호평 속에 모두 주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식당 사장은 이번 일처럼 분노를 나누니 오히려 행복해졌다며 각박한 세상에도 따뜻한 면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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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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