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집사' 회사 투자한 HS효성토요타 전 대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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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 빌딩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2일) 오전 10시쯤 이규환 전 HS효성토요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HS효성토요타는 2023년 IMS모빌리티에 1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회사를 비롯한 더클래스효성, 더프리미엄효성, 신성자동차 등 HS효성 계열사들은 도합 35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IMS모빌리티는 김건희 일가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로,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HS효성과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일명 '집사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핵심 회사입니다.

투자 당시 IMS 측은 순자산(566억 원)보다 부채(1천414억 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사법 리스크나 경영 현안을 안고 있던 투자 주체들이 김 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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