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에 인당 10만 원씩…22일부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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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12일) 민생회복을 위한 2차 소비쿠폰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 90%에게 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데,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가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을 위한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90%인 국민 대부분, 지급 금액은 인당 10만 원씩입니다.

지난해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의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고, 올해 6월 부과된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반영해 최종 90%를 선별했다고 발겼습니다.

[김민재/행정안전부 차관 : 청년 세대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와 합산 소득으로 인해 건강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별 특성을 고려하여 형평성에 맞게 기준을 보완하였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약 92만 7천 가구, 248만여 명을 제외한 국민 대부분에게 2차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지급대상자의 98.9%인 약 5천5만 명이 신청해 약 9조 634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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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8월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하던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도 8월 반등 이후에 9월에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소비쿠폰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별로 신청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오는 22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31일 저녁 6시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장애 방지 등을 위해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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