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손흥민, A매치서 돋보이는 활약…흐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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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이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33·LAFC)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국 원정 평가 2연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자 메이저리그사커(MLS)가 홈페이지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습니다.

손흥민은 미국을 상대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멕시코전에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MLS 사무국은 오늘(12일) 손흥민을 비롯해 A매치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선정했습니다.

손흥민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베네수엘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대0 승리를 이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브라질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치며 볼리비아전 승리에 기여한 에프레인 모랄레스(CF 몬트리올)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MLS 사무국은 "로스앤젤레스(LA)FC의 신입 슈퍼스타 손흥민이 9월 A매치 평가전 두 경기 모두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MLS 사무국은 이번 라운드에서 기대되는 매치 중 하나로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FC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의 경기를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사무국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4만 5천여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중 상당수는 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인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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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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