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범 44번째 시즌에 누적 관중 2억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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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득 찬 프로야구 관중석

프로야구 KBO리그가 출범 44번째 시즌에 정규시즌 누적 관중 2억 명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KBO는 "11일까지 정규시즌 누적 관중 2억 781명을 기록했다"고 오늘 알렸습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2024년까지 정규 시즌 누적 관중 1억 8천884만 1천44명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1일 경기까지 1천115만 9천737명이 경기장을 찾아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2억 관중 돌파까지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2만 3천511경기에서 평균 관중 8천507명을 기록했습니다.

1982년 3월 27일 '어린이에게 꿈을, 젊은이에게는 정열을 그리고 모든 국민들의 선량한 여가선용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KBO리그는 첫해 6개 구단 체제로 정규시즌 240경기를 치러 143만 8천768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후 1983년 시즌 200만, 1990년 300만, 1993년 400만, 1995년 500만 관중을 차례로 달성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잠시 정체기를 겪은 프로야구는 1995년 이후 13년 만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쾌거와 함께 5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고, 2011년 600만, 2012년 700만 벽을 연달아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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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됐고 2016년 800만에 이어 2024년에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관중 1천만명으로 '국민 스포츠' 입지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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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KBO리그 누적 관중 2억 명 돌파'

올해는 2년 연속 1천만 관중 달성과 함께 사상 첫 1천200만 돌파도 가능한 추세를 보입니다.

2011년 7월 1억 관중 돌파까지 1만3천767경기를 치렀고, 1억에서 2억까지는 9천744경기가 소요돼 최근 관중 증가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단별로 보면 LG 트윈스가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3천593만 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 자이언츠 3천193만 명, 두산 베어스(OB 베어스 포함) 3천34만 명 순입니다.

KBO는 "앞으로도 더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고 즐기도록 적극적인 팬 퍼스트 실현, 인프라 개선, 팬 친화적 정책 설계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KBO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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