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동킥보드 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걸 타고 가다 다른 사람을 치곤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고요?
지난 2021년 경기 안산에서는 전동킥보드가 자전거를 치고 그대로 도주해서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지난해 서울 영등포에서도 보행자 2명이 전동 킥보드에 치여 중상을 입었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른바 PM 뺑소니 사고는 5년 전 22건에서 지난해 147건으로 6.7배 급증했습니다.
피해자 432명 가운데 3분의 1이 19살 이하였고, 특히 12살 이하 어린이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번호판 부착 의무가 없는 점이 도주를 부추기고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해 관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