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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호 댓글 써" 강릉시장 지시 논란…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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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으로 재난사태까지 선포된 강릉에서,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옹호 댓글을 달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 강릉시민행동은 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달 29일 긴급회의에서, 가뭄과 관련해 언론과 인터넷에서 잘못된 정보와 비판적인 내용이 많다며, 인터넷에 글과 댓글을 올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강릉은 제한급수가 본격 시행되면서 가뭄 준비가 미흡했다는 비난 여론이 높았죠.

회의 후 실제로 지역 맘 카페에 강릉시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고요, 공무원들이 쓰는 행정 내부망에는 김홍규 시장을 칭찬하는 글과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유언비어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였다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에 개입하거나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제공 : 강릉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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