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3일 서울 관악구 한 피자가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관악구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업주 A(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11일) 오후 살인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관악구 조원동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본사 직원 B(49) 씨,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지간인 C(60) 씨와 D(32) 씨 등 3명을 주방에 있던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자신도 크게 다쳐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병원에서 퇴원한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A 씨는 체포 후 이뤄진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인테리어 관련 시비 중에 3명을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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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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