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자 수색 중인 해양경찰
인천의 한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조하다 실종된 경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약 1.4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된 30대 A 경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A 경장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경장은 오늘 새벽 3시 30분쯤 꽃섬 인근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남성 B 씨에게 자신이 착용한 부력조끼를 입혀준 뒤 헤엄쳐 나오다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된 B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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