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17일부터 파업…"중환자 돌볼 인력 충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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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열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 5일에서 9일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3.5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공의 집단행동 상황에서 대다수 부서의 인력은 줄어들었지만, 환자 중증도는 상승해 필수 인력의 노동 강도가 세지고 환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인건비제 시행으로 서울대병원 직원의 실질 임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입사 5년 차 이후 직원들은 사실상 국립대병원 중 최하위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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