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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되었음" 구금 해제 지연 왜?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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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등 근로자들을 태우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전세기가, 원래 계획된 10일 현지 출발이 어렵게 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전세기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되었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하여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전세기는 오늘 오전 10시 21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세기는 총 368석을 갖춘 보잉 747-8i 기종으로 우리 국민 300여 명뿐 아니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함께 체포, 구금된 일본인 3명도 자진 출국 형식으로, 함께 탑승할 예정이었습니다.

외교부가 계획 변경의 이유로 '미측 사정'을 언급한 만큼, 현지 구금된 근로자 등에 대한 미 당국의 구금 해제 조치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 시간 10일 이른 아침 구금 해제 후 공항 이동 예정이었으나, 그게 안되는 것으로 됐다"며 조속한 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정혜경,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임도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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