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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살찐 이유가 여기에?…'당'을 부르는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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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진들이 요즘 같은 온도 상승과 설탕 소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지구가 뜨거울수록 설탕 소비 증가'입니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연구진은 2004년부터 5년간 미국 가정용 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동일 가족의 소비 내역을 장기간 추적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확인했는데요.

기온이 상승할수록 사람들은 탄산음료나 주스처럼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1인당 하루 첨가당 섭취량이 0.7g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더운 날씨에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제품을 더 많이 찾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소득층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가정에서 기온 상승에 따른 설탕 소비 증가가 더 두드러졌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로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기후 변화가 설탕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줄이야" "앞으로 계속 더워질 일만 남았다는데 걱정이네" "기후 변화로 지구도 위기, 내 몸도 위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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