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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하며 생중계를 하다가 사망 사고에 연루된 유튜버가 법정에서 책임을 부인했다는 기사입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어제 유튜버 최 모 씨의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 광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운전자 사망 교통사고의 직간접적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요.
공소 사실에 따르면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최 씨.
사건 당일 A 씨가 몰던 SUV를 음주운전 의심 차량으로 지목하고 추격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쫓기던 A 씨는 주차된 화물차를 추돌한 뒤 차량 화재 사고로 숨졌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유튜버의 사적 제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최 씨 측의 변호인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의 도주를 저지하고 경찰에 인계하기 위한 취지였다며 공소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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