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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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이 내정됐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9일)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산은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금융위는 "내정자는 산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은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역대 회장 중에는 고위 경제 관료 출신들이 많고 전임 강석훈 회장은 경제수석을 지냈습니다.

1962년생인 박상진 내정자는 전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는 대학 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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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산은에 입행해 주요 보직을 맡았으며,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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