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 부상 후 첫 2군 경기 출전…1타수 무안타 볼넷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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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홍창기

'출루 머신' 홍창기(LG 트윈스)가 1군 복귀를 위해 속력을 높였습니다.

홍창기는 오늘(9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프로야구 퓨처스(2군) 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1개를 얻어 출루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제환유를 상대해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홍창기는 3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습니다.

홍창기는 5회 세 번째 타석에 서지 않고 함창건과 교체돼 첫 번째 재활 경기를 마쳤습니다.

2023년과 2024년, 2시즌 연속 출루율 1위에 오른 홍창기는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우익수로 출전해 9회말 박주홍의 공을 잡으려다가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습니다.

김민수가 홍창기 쪽으로 넘어졌고, 홍창기는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관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은 홍창기는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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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에 전념했던 홍창기는 복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재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홍창기가 이르면 12일에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홍창기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95를 올렸습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달리는 선두 LG는 홍창기가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되찾고, 가을 무대에서 출루 머신의 위용을 뽐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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