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 구금 국민 조만간 귀국…부당한 침해 재발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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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미 양국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의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우리 국민께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안전의 최종책임자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장관은 현지시간 8일, 미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32명의 석방 및 귀국 문제 협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10일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인 노동자들을 귀국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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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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