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인 10명 중 8명꼴로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보이는 혹서나 호우가 늘어나는 데 대해 위기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HK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18세 이상 남녀 1천18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는 혹서나 호우 증가에 "매우 많이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어느 정도 위기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도 30%에 달했습니다.
위기감을 '그다지 갖고 있지 않다'(8%)거나 '아예 없다'(4%)는 응답자는 12%에 그쳤습니다.
역대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올여름 외출을 삼간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70%에 달했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로, 1991년부터 30년간 평년 기준치보다 2.36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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