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이재성,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 조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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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친선경기에서 부상당한 한국 이재성이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이달 A매치 기간 첫 경기인 미국과 평가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축구대표팀 이재성(마인츠)이 결국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소속 구단에서 이재성의 이른 복귀를 요청하며 홍명보 감독과 이재성의 면담을 통해 소집해제를 결정했다"면서 "이재성은 바로 독일로 출국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초반 햄스트링 통증을 겪으며 배준호(스토크시티)로 교체된 바 있습니다.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파열이 진단돼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로 파악된 이재성은 대표팀과 함께 다음 경기 장소인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했습니다.

내일 멕시코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서도 이재성은 본인의 의지로 평가전 여정을 끝까지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조기 소집해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재성의 부상은 가벼운 햄스트링 근육 손상이지만, 부상의 특성상 회복 기간이 1주일가량 소요되며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멕시코전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소속팀에서 이른 복귀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표팀은 이재성을 대체할 선수는 별도로 발탁하지 않고 25명의 선수로 내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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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통해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해 미국전에서 99번째 A매치를 치른 이재성은 멕시코전에도 출전했다면 100경기를 채워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10월 A매치로 미루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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