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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비상' 강릉에 놀러 오라?…'수영장·사우나' 패키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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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강릉 호텔, 홈쇼핑서 패키지 판매 논란'입니다.

지난달 30일 정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죠.

그런데 이튿날 강릉 지역의 한 호텔이 홈쇼핑에서 버젓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름, 단풍, 겨울 바다'를 키워드로 홍보한 이 상품은 올해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재난 사태를 선포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 방송 이틀 전 강릉시는 지역 내 150실 이상 대규모 숙박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수영장과 사우나 등 비필수 물 사용 시설 운영을 제한하고 숙박률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었는데요.

현재 강릉 지역 대형 숙박시설들은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재난급 가뭄에 꼭 이래야만 했을까" "소방관이 기껏 가져다준 물을 이곳에 다 쓰려나 보다" "절수에 힘든 사람들 안 보이나, 놀러 오라고 할 때가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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