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통일교·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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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심사 포기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 특검 인치

김건희 특검팀이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의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 씨는 김 여사와 공모해 2022년 4에서 7월까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씨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 총 8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현안 청탁과 알선 명목으로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합계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형사고발 사건 등 관련 청탁·알선 명목으로 총 4천5백만여 원의 금품과 이익을 챙기고, 2022년 9부터 2023년 10월까지 또 다른 기업의 사업 추진 관련 청탁·알선 명목으로 총 1억 6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는 당시 박창욱 경북도의원 후보자 등으로부터 국민의힘 공천을 받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특검팀은 전 씨와 관련자들의 인사, 공천 개입 및 금품수수 의혹 등 나머지 수사 대상 사건과 공범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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