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제압하고 US오픈 정상…메이저 6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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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핸드 날리는 알카라스

남자 단식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물리치고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만 달러·약 1천247억 원) 정상에 올랐습니다.

알카라스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42분 승부 끝에 신네르에게 3대 1(6:2 3:6 6:1 6:4)로 이겨 지난 윔블던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2022년 대회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이로써 3년 만에 US오픈 챔피언으로 복귀했습니다.

메이저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입니다.

또 지난해부터 신네르와 펼쳐온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이번 US오픈에서,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종전까지 두 해에 걸친 8개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만 우승을 나눠 가진 사례는 2006∼2007년의 나달(2회)과 로저 페더러(6회·은퇴·스위스)가 마지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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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다른 선수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수준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남자 테니스 '빅2'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곧 발표될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1위를 탈환하게 됩니다.

알카라스가 과감한 공격으로 달아나면, 빈틈없는 플레이의 신네르가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됐습니다.

알카라스가 2대 1로 앞선 채 맞은 4세트, 신네르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면서 승부의 추는 알카라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신네르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 할 때면 알카라스는 서브에이스나 강력한 포핸드로 우위를 지켰습니다.

알카라스는 서브에이스(10:2), 위너(42:21), 전체 획득 포인트(112: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앞섰습니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다가 결승에서야 한 세트를 내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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