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직장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자신이 다니는 직장인 성범죄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이네요.
지난 7월 한 시민단체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직장 내 성범죄가 걱정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성이나 비정규직일수록 불안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 5명 가운데 1명은 회사에서 성범죄 예방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고 피해를 당해도 신고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신원이 드러날까 두렵거나 신고한 뒤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형식적인 예방이나 보여주기식 조치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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