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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가" 열리면 '싹쓸이'…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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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등 체육 시설, 특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은 예약하기 하늘의 별 따기죠.

왜 이렇게 어렵나 했더니 일명 매크로를 동원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서울시가 공공 서비스 예약 시스템에 매크로 차단 기능을 도입한 결과 한 달 만에 무려 13만 건의 부정 접속을 잡아냈습니다.

공공 서비스 예약 시스템은 시와 자치구 산하 기관이 제공하는 체육 시설이나 교육 강좌 등을 조회, 예약,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보라매공원 테니스장 같은 일부 시설은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다리가 모두 사라져 '대체 누가 다 가져갔느냐'라며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 7월 예약 입력 단계부터 결제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 분석해 비정상적인 패턴을 탐지하는 새로운 차단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매크로 기술이 계속 진화하는 만큼 시스템을 보강하고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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