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 붉은 달 뜬다…3년 만에 돌아온 '개기 월식'

▲ 개기 월식 자료화면

내일(8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월요일 새벽 1시 26분부터 달의 일부분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 월식이 시작됩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 상에 놓이며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전 2시 30분에 시작돼 오전 3시 11분에 최대가 된 뒤 3시 53분에 끝난다.

본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게 되면 달이 조금씩 사라지다 다시 나타나며 붉은색을 띄게 됩니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전 5시 56분 36초에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납니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22년 11월 8일 있었고, 다음 개기 월식은 내년 3월 3일에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