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리스본 전차 탈선에 "비통한 마음…필요 조치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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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9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것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5일), 자신의 SNS 게시글에서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보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포르투갈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 계시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필요한 책임과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포르투갈 대사관이 사고 직후 즉시 대책반을 구성했고 대사가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포르투갈 총리께 애도를 표하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포르투갈 국민을 향해서도 "이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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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지상 케이블 전차 '푸니쿨라' 사고로 16명이 숨졌습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숨졌고, 크게 다친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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