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출품작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직은 내 잘못이 아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어쩔 수가 없다를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영화적 완성도와 시대적 고민인 해고를 주제로 한 점, 배우들의 열연 등을 고려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완성도 높은 블랙코미디에 세계가 공감할 비극을 유머로 빚은 아이러니를 담았다며, 아카데미가 환호할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아카데미가 마침내 박찬욱 감독을 후보에 올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었는데, 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화면출처: CJ ENM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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