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레(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북한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 중요군수기업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모레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가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새로 조업한 중요군수기업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미사일종합생산공정을 살펴봤다며, 각종 미사일들이 계열생산에 들어간 것을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미사일들이 대량생산 체계에 들어갔다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찾은 군수기업소가 어느 지역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김정은이 그제 함경남도 낙원군 바다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한 만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자강도 군수공업지역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은은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승절 하루 전인 내일까지 도착하려면 오늘 중 중국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로 중국에 가는 우원식 국회의장은 내일 출국하는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우 의장이 북한 측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크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