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서울 가구 증가 속도가 주택 공급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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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속 아파트

서울에서 가구 증가(분화) 속도가 7년 연속 주택 증가(공급) 속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부동산R114가 통계청이 발표하는 주택보급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가구 수는 2017년 2만 9천 가구, 2018년 2만 7천 가구, 2019년 5만 7천 가구, 2020년 8만 6천 가구, 2021년 6만 5천 가구, 2022년 5만 2천 가구, 2023년 4만 3천 가구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울 주택 수는 2017년 2만 7천 가구, 2018년 1만 1천 가구, 2019년 5만 6천 가구, 2020년 4만 가구, 2021년 3만 4천 가구, 2022년 2만 8천 가구, 2023년 3만 9천 가구 늘었습니다.

2021∼2023년 연평균 서울 가구 수 증가량은 5만 3천 가구였지만 , 주택 수 증가량은 3만 3천 가구에 그쳤습니다.

연간 2만 가구의 주택 초과 수요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R114는 "서울처럼 가구 수 증가 속도가 주택 공급보다 더 빠른 지역에서는 생존과 직결된 거주 문제 해결을 위한 전월세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공급 대책은 수도권 위주의 맞춤형 확대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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