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 인기, 정말 대단하죠.
야구장을 찾는 관중도 늘고 있는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 남성이 불법 촬영을 하다 걸렸다고요?
나흘 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도중, 한 남자가 여성 관중들을 불법 촬영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영상에는 흰색 모자에 안경을 쓴 남자가 휴대전화를 꺼내, 앞에 있던 여성들을 향해 여러 차례 셔터를 누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휴대전화 배경 화면에는 아기 사진이 떠 있어 마치 가족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촬영을 마친 뒤 남자는 태연히 카메라를 끄고 관중석 사이로 이동한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목격자는 피해자들에게 직접 알리거나 현장에서 곧바로 신고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다음 날 경찰에 영상을 제출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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