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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 줄 알고 쓰나"…식당에 버젓이 단 '가미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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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가미카제'라는 이름이 쓰이고 있어서 논란이라는 소식인데요. 이 뜻을 아는데도 쓰는 걸까요?

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포르투갈의 한 아시아 식당, 그리고 호주의 이동식 놀이공원, 태국의 유명 음반사 등이 '가미카제'라는 이름이 상호로 쓰이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가미카제는 옛 제국주의 일본 제국의 자살 특공대를 뜻하는 용어로, 2014년에는 가미카제 조종사들의 유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리려는 시도가 있어서 큰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 서포터들이 가미카제 티셔츠를 흔들다 비판을 받았고, 텔레그램에서도 가미카제 이모티콘이 논란 끝에 교체된 바 있습니다.

서 교수는 가미카제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면서 조만간 항의 메일을 보내 명칭을 바꾸도록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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