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애국지사 황현 초상화·사진 공개…내달 덕수궁서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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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 선생 사진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항일애국지사 황현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이 공개됩니다.

황현 선생은 황희 정승의 후손으로 1888년 장원으로 관직에 들어갔으나, 혼란한 정치 상황으로 귀향했고, 1910년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하자 자결했습니다.

생전 연구와 저술에 매진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매천야록'과 '오하기문' 등을 남겼고,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 됐습니다.

황현 선생의 초상은 조선 말기에서 근대기에 활동한 대표적인 초상화가 채용신의 작품입니다.

채용신은 황현 선생이 자결한 뒤 황현 선생의 사진을 토대로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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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와 함께 보물로 지정된 황현 선생 사진은 김규진이 세운 천연당사진관에서 1909년 촬영한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강연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으로 다음 달 15일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립니다.

참가 희망자는 내일(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사진=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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