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키스를 2대 1로 이긴 사라수아가 기뻐하고 있다.
올해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매디슨 키스(미국)가 US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키스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멕시코의 레나타 사라수아(세계 82위)에 2대 1로 졌습니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는 46대 8로 월등히 앞섰지만, 89개의 언포스트 에러(사라수아는 34개)를 범하며 실책에 무너졌습니다.
키스가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건 202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세계랭킹 82위인 사라수아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 '톱10' 선수 상대 승리를 거뒀습니다.
멕시코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상위 10번 시드 이내 선수를 물리친 것은 1995년 호주오픈의 안젤리카 가발돈 이후 사라수아가 30년 만입니다.
사라수아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107위인 프랑스의 지안 패리를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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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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