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대통령과 통화…미·러 정상회담 결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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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결과를 알렸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러시아·미국 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를 알렸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에너지·교통 분야를 포함한 여러 양자 관계의 당면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상황과 남캅카스 지역 전개 상황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추가로 강화하자는 의지를 확인하고, 오는 31일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에서 양자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해 최근 영국·독일·프랑스 외무장관과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로 전화로 협의한 결과를 상세히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 1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긴밀히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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