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3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초 진주시에서 80대 여성 1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데 이어 지난 21∼23일 사이 온열질환으로 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4시 19분 집 마당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진주시 80대 여성의 사인을 온열질환으로 분류했습니다.
또 지난 21일 숨진 통영시 50대 남성도 온열질환 사망자로 집계했습니다.
야외에서 작업하던 이 남성은 지난 18일 의식 저하 증세로 통영시 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나빠져 부산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 중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른 지역에서 숨진 사례여서 집계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를 제외한 도내 온열질환자들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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