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텅 빈 교회만 골라 상습적으로 현금 등을 훔쳐 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밤중 나타난 교회 전문 털이범'입니다.
지난 6월 한밤중 서울의 한 교회 안으로 남성 한 명이 들어옵니다.
창문을 통해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남성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있다가 나온 남성은 유유히 교회를 빠져나갔습니다.
2주 뒤 이 남성은 또 다른 교회에 나타났는데요.
이번엔 CCTV 카메라에 이 남성이 사무실에서 무엇을 했는지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빈 교회만 골라 침입하는 절도범이었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남은 CCTV를 확인했고 곧장 추적에 나섰는데요.
결국 남성은 한 숙박업소에 있다가 붙잡혔는데, 조사 결과 지난 5개월간 서울 일대 교회 12곳에 침입해 약 800만 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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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디 털 곳이 없어서 교회를" "교인들은 신고 대신 용서할 거라고 생각했나" "하나님과 합의 봐도 천국은 못 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용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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