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영 유망주' 문수아, 한국 수영 최초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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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수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을 딴 문수아

한국 여자 평영 200m 한국 기록 보유자 문수아(16·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문수아는 오늘(25일)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주니어선수권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4초77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2위로 골인한 레나 루트비히(독일·2분26초56)보다 1분79초 앞선 기록입니다.

문수아는 지난해 본인이 세운 이 종목 한국기록(2분23초8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한국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문수아는 앞서 여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또 한 번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2022년 리마 대회에서 양하정이 여자 접영 100m 동메달, 2023년 네타니아 대회에서 김준우가 남자 자유형 1500m 은메달을 따낸 바 있지만 금메달은 문수아가 처음입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문수아의 금메달과 동메달, 그리고 김승원(구성중)의 여자 배영 50m 은메달까지 총 3개의 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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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개 참가국 가운데 종합 10위에 자리한 선수단은 내일(26일) 귀국합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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