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연계 테러리스트 6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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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테헤란 광장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에 연계된 테러리스트 6명을 사살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체스탄주 정보당국은 동부 국경지대로 입국해 테러를 꾸미던 무장대원 6명을 사살하고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 측 군경 3명이 부상했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들이 M4, M16 등 소총과 수류탄, 유탄발사기, 자살폭탄조끼 등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당국은 "테러리스트들은 동부 핵심 지역을 공격하려고 했으며, 이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지난 '12일 전쟁' 기간 공격했던 군사적 목표물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들이 이스라엘에 연계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들이 이란 출신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정확한 국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2일 시스텐발루체스탄 지역에서 무장괴한 습격으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5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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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이란 접경지인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은 분리주의 세력의 잦은 무력행위로 긴장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지난달 26일에는 시스탄발루체스탄 지역 사법부 건물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이란은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한 것을 시작으로 12일간 무력 충돌을 겪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첩보 역량과 기만 전술이 이란에 큰 타격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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