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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만찬 메뉴는 "이시바 카레와 안동 소주"…라면 가져오려고 했는데" 화답한 이재명 대통령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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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친교 만찬에서도 2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이시바식 카레'를 만찬 메뉴로 내놓고 이 대통령 고향의 대표 술인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을 준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대학 4년간 카레만 먹었다고 할 정도로 카레를 좋아하는데 '이시바식 카레'는 온라인에 레시피가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만찬에 참석해보니 일본 측이 만찬을 통하여 한국을 배려하려는 여러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안동소주와 이시바 총리 고향인 돗토리 현 맥주를 두병을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한일간 협력과 화해, 화합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이시바 총리가 한국 라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출시된 모든 라면을 다 가져오려고 했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포기했다"고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양 정상은 서로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면서 친분을 다졌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밤 늦게까지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에 답장하느라 너무 바쁘다, 잠을 못 잔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나도 문자를 보내느라 바쁘지만 주로 일을 시키는 편"이라고 답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만찬 후 별도의 다다미 방으로 이 대통령 부부를 초대해 식후주를 곁들여 친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김인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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