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3R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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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 불끈 쥐는 이정은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이정은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6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가 된 이정은은 전날 공동 15위에서 순위를 공동 5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정은은 미국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공동 선두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11언더파와는 4타 차이로, 마지막 날 선전하면 우승 경쟁에 나설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이정은은 1988년생으로 2015년 미국에 진출했고, 2021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톱 10' 진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민지와 헨더슨은 공동 3위인 지노 티띠꾼(태국)과 이와이 아키에(일본)에 3타 차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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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는 12번 홀(파5) 10m가 넘는 긴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고, 17번 홀(파4)에서도 약 2.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등 하루에 이글 두 방을 기록했습니다.

8번 홀(파4) 칩인 버디, 마지막 18번 홀(파4) 칩인 파 등 경기 후반 운도 따랐습니다.

헨더슨 역시 17번 홀 벙커샷이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로 이민지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헨더슨이 13승, 이민지가 11승이지만, 이민지는 올해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반면 헨더슨의 최근 우승은 2023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2년 7개월 전입니다.

이민지가 우승한다면 올해 LPGA 투어 최초로 2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한국 선수로는 이정은에 이어 김세영과 이소미가 나란히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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