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가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보다 84경기나 빠르게 천만 관중 금자탑을 달성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프로야구는 어제(22일)까지 998만 7천273명의 관중을 기록했는데, 오늘 전국 5개 구장 중 대전과 대구, 창원, 광주까지 4경기에 만원 관중이 몰리면서 약 7만 9천여 명이 입장해 천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기록입니다.
또한, 지난해보다 84경기나 빠르게 천만 관중을 달성해 이 페이스라면 1천200만 관중 돌파도 유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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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창원에서는 4위 롯데가 에이스 감보아를 앞세워 11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선발 감보아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대 0으로 앞선 5회 노아웃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박건우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진 내야 땅볼 때 야수 실책이 나오면서 2점을 더 헌납해 현재 끌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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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화는 3위 SSG에 리드하며 6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선발 황준서가 주 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6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 호투를 펼쳤습니다.
선두 LG는 1회 문성주의 선제 투런 홈런과 2회 천성호의 적시타를 묶어 신바람을 내며 5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