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이유 1위는 '특별사면'…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2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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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56%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달 중순 64%에서 지난주 59%로 5%포인트 하락했고, 이번 조사에서 다시 3%포인트 내려가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부정 평가는 35%,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9%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84%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낮았습니다.

대전·세종·충청(58%), 인천·경기(56%), 서울(55%)도 과반이었지만 모두 전주보다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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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40대 72%, 50대 67%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60대는 54%, 30대 51%, 20대 49%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70대 이상은 38%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64%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진보층 지지율은 89%로 3%포인트 올랐지만, 보수층은 26%로 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많았고,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각각 9%였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지난주에 이어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과 '경제·민생'이 각각 11%, '외교' 7%, '독재·독단' 6%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로 두 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49%가 민주당, 1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3%, 1%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습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전당대회가 임박한 시기에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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