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1R 공동 17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임성재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임성재가 공동 17위의 성적으로 첫 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1위 러셀 헨리(미국)와는 7타 차,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 차입니다.

임성재는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습니다.

1번 홀(파4)에서 그린 근처 칩샷이 홀을 크게 벗어나며 두 번의 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해 한 타를 잃었고, 5번 홀(파4)에서도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에 성공해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그러나 임성재는 6번 홀(파5)에서 이번 대회 첫 버디를 잡으며 곧바로 반등했습니다.

9번 홀(파3)에서는 티샷으로 공을 홀 1m 옆에 붙이며 버디에 성공했습니다.

광고 영역

이븐파로 전반을 마친 임성재는 후반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습니다.

이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 옆에 붙여 깔끔한 버디를 기록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 타수를 줄였습니다.

임성재는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으며, 2019년부터 7년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른 차등 타수제를 폐지해 모든 선수에게 공평한 우승 도전 기회가 주어집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과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대회에서 단독 7위에 올랐고, 2022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단독 선두 러셀 헨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1타를 쳤습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