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오래 자리를 맡아 놓는 이른바 카공족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죠.
이들 때문에 불편을 겪었단 글이 또 올라왔다고요?
카페를 연 지 두 달 된 초보 자영업자 A 씨는 카공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A 씨는 카공족이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테이블 하나를 몽땅 차지하고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커피 한 잔만 시키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는 집에서 에어컨 리모컨을 가져와 매장 냉방 온도를 바꾸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자영업자들은 카페에 카공족은 받지 않는다는 문구를 붙이거나 콘센트를 없애라는 등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작용 때문인지 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톱이나 멀티탭, 칸막이 사용을 제한하는 지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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