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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카페에 '이것'까지 가져왔다" 카공족에 골머리 앓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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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공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카페 사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카페 개업 초기에는 다양한 카공족을 보며 "열심히 공부하는구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의 심각성이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분주한 점심시간대, 학생 3명이 와서 테이블을 하나씩 차지하는가 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놓고, 몇 시간 자리를 비우고, 점심까지 먹고 돌아오는 카공족들도 점점 눈에 띠었습니다.

A씨가 특히 놀란 건 집에서 가져온 리모컨으로 카페의 에어컨 온도까지 조작하는 경우였습니다.

A씨는 "에어컨을 조작한 적이 없는데 온도가 올라가 있어 확인해 보니, 한 학생이 같은 브랜드 리모컨을 들고 와 온도를 바꾸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또 저 역시 대학생 시절이 있었던 만큼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다"라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 글에는 "카공족이 없으면 매출이 더 오른다"며 "카페 이용 시간 정하고 그 시간이 지났을 땐 따로 비용 청구하는 시스템을 정하라"거나 "매장이 협소한 관계로 카공은 정중히 자제해 달라는 문구를 써놓으라"는 등 조언의 댓글이 붙었습니다.

또 카공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공부를 위해서는 스터디 카페로 스스로 가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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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최강산(인턴),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임도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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