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전국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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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담은 6·27 부동산 대책 영향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 둔화세가 계속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8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0.09%)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은 0.01%포인트 축소됐습니다.

강남 3구 중 서초구(0.16%→0.15%)와 강남구(0.13%→0.12%)는 각각 0.01%포인트, 송파구(0.31%→0.29%)는 0.02%포인트 각각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24%→0.15%)와 마포구(0.11%→0.06%)가 상대적으로 상승세 위축 정도가 컸고 용산구(0.10%)도 직전 주보다 0.0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종로구(0.04%→0.05%)와 중구(0.03%→0.09%)는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신축·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매매가격 변동률이 보합 전환한 가운데 과천시(0.22%→0.20%)와 성남시 분당구(0.19%→0.17%)는 상승률이 각각 0.0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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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체(0.03%)로는 상승세가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둔화했고 서울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보합, 인천은 하락폭 축소(-0.04%→-0.01%)를 기록했습니다.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고 5대 광역시는 0.02%, 8개 도는 0.02% 각각 하락했습니다.

직전 주 0.03% 상승했던 세종시는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2일 마지막으로 보합을 기록한 뒤 서울 등 수도권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다 11주 만에 다시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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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8월 둘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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